전기히터
L,A 에 사는 큰아들쓰라고 줬었는데..
고장났다고.. 고쳐달란다.ㅎㅎ
그렇게 해서 가져온게.. 벌써, 한~참됐다.
어느 날, 시간내어 뜯어보았는데.. 도저히, 못찾겠더라
부속이 몇개, 되지도 않는데.. 고장원인을 못찾는다는게 말이 되냐고..
그냥, 버리기엔 약오르고, 기분이 찝찝하고..
아쉬움에 구석에 두었었다.
특별히, 할 일이 없기도 했지만..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
오늘, 거실로 옮겨.. 다시, 뜯었다.
너~죽던가, 나~죽던가.. 둘중 하나다~~ㅋㅋ
이 번에 못찾으면.. 아낌없이 버리겠단 심정으로..
아님, 이거 저것 생략하여 간단하게 개조하겠단 심정으로..
거칠게.. 처음부터 다시, 검사하기 시작하여
드디어, 고장난 곳을 찾았다.
단열호스 안에서 전기선이 끊어져 있었다.
부품고장이 아니고..
전선이 끊어져 있을 줄은 상상도 안했었는데~~ 헐
난로 방열판이 좌,우로 회전하게 되어 있는데..
그럼, 파워라인 보호차원에서 중심축에 구멍을 뚫어 그리 빼던가..
아님,
여러개의 가는 선으로 된 부드러운 전선으로 중심축에 가까워야 하는데..
뻣뻣한 전선을.. 그것도, 움직임이 많은 중심축에서 먼 귀퉁이로
메이드인 차이나가 안되는 게.. 바로,이런 거다
엉뚱한 건 쓸데없이 튼튼하고..
예상하지 않는.. 정작, 여유만 두면 되는 곳은..
몇번의 쓰임으로.. 반드시, 고장나고야 마는.. 헐~~
마치, 일부러 그리 만든 것처럼..
방열판을 좌,우로 움직이는 모터에 연결된 전선을 빼서
파워라인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모터를 무력화하다.
전선은 그대로 뒀으며.. 양끝을 안전하게 조치하다.
한쪽만 사용 시(時), 사용전력.. 600 W. 양쪽 사용 시, 사용전력.. 1200 W.
아리조나주, 주도(州都)이기도 하지만.. 사막인 피닉스에서 네번째맞는..
이 번 겨울이 유난히, 춥다.
지난, 1월중순경, 3일동안 영하로도 내려가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