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
새 성전을 봄에 구입했으니.. 여기서는 처음맞는 송구영신 예배이다.
밤11시30분부터 예배 시작이지만.. 모임은 11시부터인데..
ㅋㅋ 그것조차 조금 늦어 서둘렀다.
항상, 바지 주머니에 갖고 다니는..
카메라생각도 늦게 났다.
2012년, 참! 많은 일들이 나를 흔들고 지나갔다.
금년부터 내가.. 성가대 대장이 되었다.
어떻게 꾸려갈지 걱정뿐이다.
1월중순에 손자, 예찬이가 태어났으며..
3월초 둘째가 캘리포니아 변호사 시험을 치뤘다.
2011년의 아리조나 변호사 시험합격후,
신원조사를 기다리며.. LA소재 로펌에서 일을 배우게 된다.
(라이센스가 나오기 전,까지는 변호사가 아니어서 지금까지도..)
5월중순, 둘째의 캘리포니아의 합격결과를 인터넷과 신문을 통해서 알았으며
아리조나 한인 장로교회 성가대원분들과 2011년에 이은.. 가벼운 산행으로 자신감이 생겨
그 덕분에 5~6월, 고사리뜯으러 여러 번 산엘 다녀왔다.ㅎㅎ
1년여 남의 교회에서 신세지다가.. 6월부터 드디어, 교회당을 구입하여 예배를 드리다.
8월말, 내가 속한.. L.A 숭실 OB 남성합창단의 21회 연주가 LA소재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18회부터 4년연속 성공적으로 공연하였으나..
전 세계적인 불경기에 동참하기로 하여.. 임대료가 저렴한 곳을 정하기로하다.
아내가 안수집사님이 되었으며..
11월 말쯤에 있는 추수 감사절날, 한국에 있는 친구의 사망소식를 e-메일로 받았다.
3~4일후, 우리 교회의 정집사님의 사망소식를 들었으며
12월 중순, L.A에 사시는 큰 처형의 사망소식을 새벽에 연락받았다.
사람이 별로 없을때, 앞에 앉는다고 앉았는데도.. 중간쯤이다 -_-;;
저 번에 앞으로 앉으라 해서.. 분위기가 설렁해 진 적도있는데..
핸드폰의 액정을 봐가며.. 0시 1분 전에 눈으로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난, 벌써 끝났는데.. 1~2초후, 차임벨이 울리며
실내가 환하게 밝아졌다.
2013년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 지.. 궁금반, 기대반이다.
우리의 죄를 사하려 이 땅에 오신
구세주, 예수님께선 고통스러우셨을 십자가의 고난을 피하지 않으셨다.
죽을 수밖에 없는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의미는 다르지만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ㅎㅎ
현명하게 잘~헤쳐 나갈 수있는 지혜와 용기가 생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