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분들과 Labor Day 1부
금년엔.. 3일(9월 첫 월요일)이.. Labor Day (노동절) 연휴입니다.
성가대 행사였으면 좋았을텐데.. 여러 대원들이 여의치않고
어쩌면, 저희(아내와 나)가 내년에도 가능할까? 싶기도 해서 몇 가족만 함께 했습니다.
특히, 이 장로님네랑은 LA 숭실 OB합창단 정기 연주회를 시작으로 놀러가는 건 첨입니다.
기다리고.. 준비하고.. 이동하고.. 교회 끝난 지가 언젠데..
3시쯤, 드디어, 출발했습니다.
날씨는 좋았으며.. 간혹, 비를 뿌리기도 합니다.
뒷마당의 카라가 살짝 걱정은 됐지만.. 그때뿐이구요ㅠㅠ
17번 후리웨이 북쪽방향.. 비가 와도 어울리는 푸르름입니다.
피닉스하곤 거리상으로 얼마 안되지만.. 주변 경치와 바깥 공기가 상큼합니다.
아주 옛날엔 주변이 온통 물이였단 말을 구태어 안해도 한 눈에 아시겠지요..??
땅이 솟았든지.. 아님, 물이 꺼졌든지..
17번 후리웨이를 달리고 있는 이 차에서..
유일하게 졸수 없는 분, 이 집사님.
교차로마다 신호등을 다~ 없애고 로타리를 만들어 에너지 사용은 없지만 흐름이 빠르며
지나치는 곳 마다 넓은 마음으로 남을 먼저 배려하고 양보할 줄 아는 미국에서나 가능한 거라
자연스러움에 흐뭇하다.
저 앞에.. 관광뻐스로 오면.. 필수로 들르는 Bell Rock(종모양 바위)
세도나의 특징은 이런 붉은 색의 흙과 바위산이 주변에 둘러 쳐있다.
Voltaic(흐르는 전기)의 기를 받는다는데.. 글쎄~~무슨 좋은 기운이 있겠지~~.
선인장에 달리는 백년초라는 열매. 어떻게 먹는 방법이 있다든데..ㅎㅎ
우리가 머물 리조트의 유니트 #222 인데.. 건물, 첫 번째 칸이다.
보이는 작은 문은.. 부엌,맞은 편 방을 원룸으로 쓸때, 원룸에서 이용할 대문.
현관문을 들어서면 1/2 화장실이 있고 그 다음이 부엌이다.
* 미국에서 화장실 계산하는 법.
화장실엔..
세면대.1/4 와
변기... 1/4 는 기본이고
그 외, 물을 받아 몸을 담그는 욕조 (1/2) 또는, 물을 흘려버리는 샤워 (1/4) 둘중 하나가 있기 마련인데..
기본으로.. 세면대(1/4)와 변기(1/4)만 있으면.. 1/2.
세면대(1/4)와 변기(1/4)와 샤워(1/4)가 있으면.. 3/4 이고
세면대(1/4)와 변기(1/4)와 욕조(1/2)가 있으면.. 비로소 하나(1)의 온전한 화장실로 계산한다.
1과 1/2라면.. 화장실이 두 갠데.. 하나는 욕조까지 있는 온전한 화장실과 세면대와 변기만 있는 화장실이 있다는 ..
이 층으로 통하는 계단.
아래 층과 만나는 코너에 벽난로가 있다.
아래 층 거실.
저.. 소파는 접는 침대이며..
이 집에 있는 소파들은 전부 침대로 변신한다.
이 층으로 올라서니.. 침대로 변신되는 소파가 있는 거실과
커다란 메인 침실, 그리고 화장실로 돼 있는데..
침실과 화장실 사이에 세탁기와 드라이어가 세트로 있었으며..
화장실엔 스파(자쿠지)도 있었다.
매트리스는 숙면에 최고라는 메모리 폼이다.
난, 아무데서나 뒷 머리만 닿으면.. 시체랑 동급인데.. ㅎㅎ
2 층 메인 베드룸에서 발코니를 통해 바라본 바깥 세상.
단지내 작은 사이즈 유니트 건물.
아직 2 층이다.
거실에 있는.. 침대로 변신되는 소파.
이 층은 여기까지.. 아래 층으로 고고씽=3=3=3
부엌맞은 편에 침실이 하나있는데.. 이 방으로 통하는 문을 양쪽에서 잠그면..
별도의 바깥으로 통하는 출입문이 있는 원룸 유니트가 된다.
당연,욕조가 있는 온전한 화장실이 하나 있으며
침대 앞쪽 벽에 냥장고와 씽크대, 전기 조리대가 있었다.
우리처럼 전체를 빌리면.. 침대 2개, 침대가 되는 소파 3개에 최대 10명 또는, 5 커플.
원룸만 빌리면.. 침대 1개에 침대소파1개로 4인 한 가족 또는 2 커플.이라
손만 잡고 잘거라면.. 비용을 1/n 로 나눠봐도 괜찮은 편이다.
TV에 나오는.. <짝>은 아니지만..
이 집사님과 송 장로님이 삽겹살을 굽고있다.
첫 날,저녁은 그렇게 돼지고기 삽겹살로 시작되고 있었다.
앉다가 보면.. 약속을 한것처럼 자연스레 끼리끼리 모이게 된다.
찍사의 자리도 그러고 보니.. 빨간 셔츠입은 여자 1번의 맞은 편이다 ㅎㅎ
삽겹살을 집어주는 건지, 빼앗는 건지.. 카메라가 보았다.
이유가 분명 있었을텐데.. 설겆이가 귀찮았든, 그릇이 없었든..
스치로 컵에 담아준 밥을 접시에 부었더니..ㅋㅋ
식사후,
남자들만 산책을 나왔다가 만난.. 놀이터.
미니 포켙볼도 있고..
저~~옆에 껀.. 이름을 잊어버렸다.
바닥판에 무수한 구멍에서 에어가 나와 공역할을 하는 둥근 판을 살짝 뜨게해서 노는 게임인데..
아이고~~설명을 하려니.. 더~힘들다. 켁켁~~
자물쇠있는 어항에 뱀도 있었다.
탁구대와 점프볼,
다트도 있는데..
이 모든 게 공짜란다.
하긴, 매년 관리비를 부담하는 회원권제이니..
물!! 좋아하는.. 나는 송장로님과 스파를 했는데..
직원이 퇴근을 했는지.. 건물내에 조명이 꺼지자
이 장로님도 더~이상 탁구를 못치고 동참하였다.
난, 악착같이.. 거의 두 시간(?)이나 앉아 있었다.
#222 유니트 전체를 이용할때의 대문.
그 후 숙소로 돌아와서 놀다가.. 밤늦은 3시쯤 잠들었다.
이런 날은 (낮에 이 곳에도 비가 왔었다함)
캠프 그라운드에 천막치기도 힘들지만 연휴라 꼽사리 낄 자리도 없을 것이다.
이 곳 리조트는 이 장로님께서 오너 쉽이 있어 덕분에 우리 모두는 편한 잠을 자게 되었다.
Thank You so much!!~~ 김 집사님, 이 장로님!!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