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생각?
몸에 때도.. 원죄, 때문이다
chevy chevy
2012. 7. 10. 07:00
아침에 잠에서 깨어 그대로 누워있었다.
갑자기, 잔등이 가려워.. 효자손으로 긁으며..
" 잔등이 가려운 건, 때가 있기 때문인데.. 내가 쓰는 욕실에는 기다란 <때수건>이 없으니.. " 라고 혼잣말을 했다.
근데, 언제 깼는 지.. 아내가 "그럼, 나를 부르면 되잖아~ 잔등, 밀어달라고.. " 하기에 깜짝, 놀랐다 ㅎㅎ
" 그나저나.. 하나님께서 아담을 만들때, 손을 조금 길게해서 잔등에 손이 닿게 만들었으면.. 얼마나 좋았겠어..?? "
아내가 기다렸다는 듯이.." 그때는 공기가 깨끗해서 먼지가 없어서 때가 안생겼을꺼야~~ "
그러고 보니.. 처량해 보이는 아담의 말동무로 이브가 만들어지고
그 이브가 뱀의 유혹으로 선악과를 따먹은 후에..
징벌로써..
이브에겐 출산의 고통을 주셨으며..
아담에겐 이마에 땀을 흘리고서야 먹고 살게 하셨으니..
땀을 흘림으로 몸에 때가 생기고 간지러운 건..
순전히, 인간의 원죄탓이지
하나님께서 인간의 팔길이를 지금처럼 만드신 탓이 절대, 아니였다.ㅠㅠ
** 오해하실 분이 계실까.. 봐.
저는 물을 엄청 좋아하며.. 하루에도 몇번이고 샤워를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