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생각?

먹거리의 재료일뿐이지만 자기의 성분을 알고 할 일을 안다

chevy chevy 2012. 6. 24. 16:03


정기 연주가 얼마 남지않은 요즈음, 성대마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나마, 이 번주초,  LA에 다녀오면서.. 추웠던 때문인지.. 목소리가 안나온다.ㅠㅠ


평생 먹어야 하는 혈압약(고혈압 치료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대신,

혈액을 깨끗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준다는 비타민 C로 4년 전부터 바꿔 먹고 있어서

정상혈압은 물론이고.. 그동안, 감기,한 번 안걸렸는데..

이번 주 내내~~ 콧물이 나오는 걸 보면.. 약하게 감기치레를 하는 중인가 보다.ㅎㅎ


오늘 저녁 상 앞에 앉으니.. 온통, 푸른초원이다.

여러 재료중, 구하기 쉬운 걸로 성대에 무우가 도움이 된다했더니..

무우가 들어간 미역국 외에 미역무침, 우엉조림, 생 양파 초무침, 생 풋고추, 배추김치,


이 재료들이 내 몸속으로 들어가서 자기의 성분을 잊지않고 또, 헷갈리지도 않고 내 몸에 도움을 줄까..??

하는.. 그런 엉뚱한 생각을 했다.


아침에 본 다음포털 메인에.. 오웬춘이 여성을 납치해 살인했다는 수원에서 .. 가정폭력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경찰이 피해자의 집에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과정에서 가해자가 전화를 받아 신고한적이 없다하여

현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여야 하는 경찰의 임무도 잊은채, 철수하였다가

5일후, 가족에 의해 재신고가 되어 결국, 큰 부상을 입은채 병원에 후송되었다는데.. 


생각하는 뇌가 있는 인간도 자기의 임무와 역할을 새까맣게 잊기도 하고 헷갈려하는데..

생각하고 기억해둘 뇌가 없는 다만, 식품인 먹거리에서 효능을.. 기대하는건 믿음일까..?? 그냥, 상식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