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급하다.
제가.. 요즘, mental(정신)이 붕괴되는 거 같아서..
재활운동에.. 열을 내기로 했습니다.
누군가 운전하는 차에 아쉬운 소리하기 전엔,
내,능력으론 바깥 나들이를 할 수가 없으니..
아~~!! 미칠 지경입니다.
남, 태우고 다니기 좋아했던 내가..
어느 날, 갑자기 운전은 커녕, 내 한 몸 가누기도 힘들어지니..
하늘이 원망스러운건 아닌데.. 허탈하고
성질나고, 치사하고 존심,상하고
그나마 할 수있는, 뚜벅이(다리걸음)라도 튼튼하게 하다보면..
눈도 예전처럼 돌아오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로..
지팡이를 쓰는건.. 눈이 잘 안보인다는 것과 몸의 밸런스를 잘 못잡아 넘어지려 해서인데.. 이제 밸런스는 괜찮습니다.
오전에.. 동쪽으로 약,1마일(1.6Km)정도 걷는 겁니다.
오후엔.. 서쪽으로 마찮가지구요.
방향에 숨은 뜻이 있는건 아니고 내,맘대로 정한 겁니다.
일단, 오전에 가는 코스로.. 따라와 보세요.
오전, 11시에 (한 시간 늦었습니다.ㅋㅋ).. 대문을 막~나섰습니다.
집 앞인데.. 길이 참! 좁지요..??
양쪽 집에서 파킹해 놓으면 청소차나 긴급차량이 지나갈 여유가 없어선지..
야간엔.. 스트릿 파킹이 안됩니다.(티켙받습니다 )
우편 배달부가 가가호호 배달하는게 아니라..
커다란 우편함이 동네, 군데군데 있습니다.
워낙, 기온이 높은데라.. 우편 배달부를 배려한듯..
동네 입구중 한 군데..
한가로운 동네 입구에서 길을 건너.. 큰 길,방향으로 나갑니다.
어차피, 건널꺼라 한가한데서 미리 횡단한겁니다.
큰~ 길가로 거의 다 나왔습니다.
끝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큰~ 길임에도 허접합니다.
빈 땅이나 논밭이 있는 곳엔 어김없이 이렇습니다.
하긴, 걸어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ㅠㅠ
조금만 더 가면 좋은 길입니다.
역시, 돈이 들어가야..ㅎㅎ
오죽하면 돈에.. 피,터지게 싸우겠습니까..??
저.. 절대로 표지판하고 상관없이 오른쪽으로 가는 겁니다.ㅋㅋ
저 나무가 누구한테 맞았나..?? 머리 채잡고 싸우기라도 했나..??
어제까지도 멀쩡했었는데..
머리가 헝클어졌네.
지구 반대편 어느 땅에선..
제자가 스승의 따귀를 때리고 머리 카락잡고 싸우는 판국인데..
보이지 않는 바람하고 맞짱떳나..?? 아님, 달려오는 트럭하고 몸싸움했나..??
다~왔습니다.
저 끝에서 왼편으로 돌아 50m정도 더 가면.. 아무나 들어 갈 수있는 시원한 월마트가 있습니다.
가운데쯤, 기와지붕있는데가.. 월마트 입구입니다.
시간을 보니.. 30분 걸렸습니다.
그 안에 맥도날드가 있는데.. 오늘은 하도 더워 첨으로 Sundae(아이스 크림)를 사 먹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며 생각하니.. 거스름 돈, 받은 기억이 없네.. 이런~~
어쨌던, 여기가 반환점입니다.
돌아가는 길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