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대 세미나 2
4월21일 토요일, 성가대 세미나, 오늘, 그 둘째 날입니다.
첫째 날, 친교음식을 송 반지자님이 했으니..
(여기서, 반지자란..?? 반주자& 지휘자의 줄임말 입니다)
두 번째는 성가대 대장이 감당하라며.. 저,대신 아내가 친교를 자청했습니다.
메뉴는.. 8가지 나물& 야채 + 고기대신 햄, 에그 후라이, 참기름, 고추장을 넣은 비빕밥과 수란국입니다.
첫 번째 시간이 넘~ 좋았었나 봅니다.
약속시간인.. 6시반에 거의 전원 참석입니다.
오늘따라 제일 마지막으로 도착하신.. 항상, 밝게 미소짓는 분위기 메이커, 박집사님.
즐거운 친교시간입니다.
강사인 나보라 박사님이 목이 아픈관계로.. 마이크 시설이 있는 예배실로 옮겼습니다.
사진 찍고있는 이 집사님까지 남자들은 다~ 집합했는데..
여자분, 두 분이 아직 뒷정리 땜에 늦기에 수다하며 기다리는 중입니다.ㅠㅠ
누군가.. 앞으로 나가서 줄을 서자고 해서 줄을 대충 서고 사진을 찍었는데..
저도.. 그냥, 줄을 서는 입장이라..
왜.. 이 사진을 찍었는지 이유는 전혀~~ 모르겠습니다.ㅎㅎ
아마, 나보라 박사님과 기념 사진일테지요.
앉은 자리에서..
팔과 목, 그리고, 허리을 사용하여 몸의 긴장을 푸는 몇가지 간단한 운동을 배웠습니다.
노래는 호흡입니다. 호흡은 무조건 길어야겠지요~~
그래서, 배로 숨쉬는.. 복식호흡을 해야 하는데..
폐활량을 늘리는 운동입니다.
책을 배에 올려놓고 두 다리를 90도로 들어 올립니다.
그 상태에서 숨을 최대한 깊이 들이마시고
다리를 천천히 내리며 연계해서 숨을 가능한 천천히(입에서 스~ 소리가 날 정도) 내 쉼니다.
누울 수있는 곳이면.. 시간 있을때 마다 수시로 30초부터 40초, 45초.. 차츰 늘려 나가기.
근데, 저는.. 반대로 다리를 고정하고 상체 일으키기를 했었습니다.
(별도로.. 합창단원을 하며 매년, 8월초 정기 연주가 멀었던 지난 겨울, 한가할때.. )
당연, 호흡 때문은 아니고 식스팩 때문이였는데..ㅎㅎ
배에 근육이 생겨서 살이 안 늘어나니 숨쉬기가 어렵던데요..!!
숙달된 조교가 없으니..
직접, 몸을 던져 시범을 보이자
옆에서 동작,빠르게 이 집사님이 마이크을 잡아주어 설명이 잘 들리게 거듭니다.
송 반지자님의 반주로.. 실제 시범을 보이며 또, 소리를 듣고 교정도 해 주시고..ㅎㅎ
음악에, 조예가 깊으신 담임목사님께서 귀한 시간을 성가대와 함께 하시며
오늘.. 친교시 식사기도 부터, 세미나 시작 기도, 마치는 기도까지 다~해 주셨다.
그래도, 명색이 성가대 대장인데..
오늘, 친교를 감당하니.. 식사기도는 안 시켜도
시작 기도는 부탁할꺼로 생각해서 준비를 하긴했는데.. 불발탄이 되었다. ㅎㅎ
이제, 뇌출혈 수술 6년차인데..
아직, 회복기에 있어서 염려와 고려를 해 주시는 주위분들에게 사랑과 감사를
어찌 다~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