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로 쓰는 일기

셀카찍다가 들켰습니다.

chevy chevy 2012. 2. 16. 10:27

 

이제, 열매가 익어가며 색이 달라지니.. 멀리서도 잘~보인다.

이 동네엔.. 가로수에도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있다.

 

주일날 아침,

성가 연습마치고

예배보러 들어가며..

시간 여유가 조금 있었는데

과일나무를

배경으로

갑자기,

사진이 찍고 싶어졌다 ㅎㅎ

 

손에 든게 많고(물병, 악보, 지팡이..)..

한 손으로 셀프 카메라를 하려니..

과일 나무가 배경으로 들어갔는지도 모르겠고 ㅜㅜ

 

"복불복이다" 하고.. 셔터를 눌렀는데..

내,눈에.. 짠~~

마침, 교회모퉁이에서 목사님이  나타나셨다.

멋쩍어 하려는 찰나 

셔터를 눌러주시겠다고 ..ㅎㅎ

 

(안경은.. 햇빛있는 밖에선 까매지고 실내에선 투명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