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옆에있는 신랑이..
오늘, 블로그를 헤집고 다니다가 읽은 어느 분의 글에서 느낀 점, 하나~~.
쇼핑을 하는 아내에 대해 못마땅한듯 안살꺼면서 왜 쓸데없이 만지냐..??
아직, 멀었냐..?? 등.. 가만 있으면 될것을 따라다니며.. 사람,귀찮게 한다고..
다음부턴 델꼬 나오질 말아야지~~ 하는 참견과 불평을 성토하는 글을 보았는데..
그밑으로 달린 댓글에도.. 우리 남편도 똑같다는
같은 내용의 비슷한 주부들의 불만들이 쭈욱~~ 달린 걸 발견했다.ㅎㅎ
왜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우리를 죄에서 구하시려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예수님 생각이 갑자기 났다.
남녀노소가 좋아하고 믿기를 소원하는 예수님.
만약, 지금의 남편에게 불만이 넘치는 주부들이 예수님같은 분과 결혼을 하였다면.. 어땠을까..??
과연, 만족했을까..??
천만의 말씀이다 절대 그럴 수없다.
지금의 남편보다 훨씬, 한심했을듯하다.
그도 그렇것이..
예수님께서 좋은 대학을 나와 직업이 빵빵~하길 하신가..?? 아님,
매년 수몰지역이라도 하천부지에 농사짓던 땅이 있길 하신가..??
또는, 서민형에 전세낀 30평대 아파트가 하나라도 있길 하셨나..??
학력은 볼 것도 없었으며.. 재산도 하나 없으셨다.
그리고, 기껏 직업이래야 목수일을 하고 있었으며
사람,낚는 어부만든다고 추종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밖으로 나다니길 좋아 하셨다.
옛날같으면.. 부모끼리 사돈을 맺었으니 그 덕에 장가라도 갔겠지만
요즘같아선.. 노총각 귀신되기 딱~이다.
그럼에도.. 사모하고 소망한다.
거기에 비하면 지금 옆에있는 바보같은 신랑이 훨씬 훌륭하지 아니한가.. ??
입맛에 맞는건 아니더라도 열심히, 사랑하고 살아갈 일이다.
이 방, 저 방, 돌아다녀봐도 서방이 최고라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