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들네가 L.A 집으로 돌아 갔습니다.
올땐, 금요일 밤늦게 출발하여 토요일 새벽에 오더니..
일주일을 잘~지내고 갈땐,
토요일을 꽊 채운 저녁 5시 45분쯤 떠났습니다.
천천히 가면.. L.A 시간으로 밤 12시쯤 집에 도착할껍니다.
금년엔.. 더~이상 L.A 에 갈 계획이 없는데..
헤어지긴 아쉽고
아마, 몸,풀게 되는 1월말이나 2월초에 가게 되겠지요.
보통, 시어머니들이 며느리를 딸로 생각한다고 친분을 자랑하는데..
그건 애초부터 말이 안되는 거지요.
며느리는 남편을 골랐을 뿐.. 부록으로 따라 온
시어머니한테 낯설고 어려워 말대꾸도 제대로 못하는데..
일방적으로..
당신, 혼자 생각에.. 딸에게 하듯 본인 편하게만 대한다니 갈등이 깊어질 수밖에요.
우린, 손님 대접하듯 합니다.
나의 아들이.. 또는, 딸이 남의 집, 머슴이나 여종과 혼인한게 아니라면..
사위만이 아니라 며느리도.. 당연, 우리 집안의 귀한 백년 손님인거죠.
서로 귀한 손님에게 조심하고 예의를 갖추는데..
고부 갈등이 있을 턱이 없지요.
불만이요..??
그건, 쓸데없는 기대가 커서 생기는 것인데..
시어머니 본인이 딸이였을때, 자기 부모님에게 일등이 아니였으면서
기대를 왜 합니까..??
님보다 더하지 않으면 다행이지~~
둘이서 알콩달콩 잘~살아주는 것만 해도 고맙고 감사한데..
우린 그걸로 대만족입니다.
며느리, 아이짱과 헤어지며 허그를 할땐,
눈물을 보일까.. 입술을 깨무느라 잘~가란 말도 못했습니다.
아직, 집에 도착했을 시간도 아닌데..
벌써, 아이짱과 손녀가 보고 싶네요.
제가 뇌수술후, 감정변화에 눈물이 많아 졌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