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로 쓰는 일기
가을학기를 마치고 방학..
chevy chevy
2011. 11. 11. 07:50
11월 8일 화요일, 구세군 사랑의 교회가 주관하는
아리조나 피닉스 경노대학의 가을 학기를 종강하는 날입니다.
오기현 사관께서 수고하여 주신 강사분들에게 기념품 전달이 있었습니다.
미용으로 도움을 주신 두분 미용 선생님.
참고로.. 나는 두번이나 같은 선생님으로 부터 머리를 정리했다.ㅎㅎ
때때로 귀한 말씀을 전해 주셨던 갈멜산기도원의 지금순 목사님과 오사관님.
남여 좌석이 구분되어 있지 않은데도..
대체로 남자끼리.. 여자끼리 앉게 되더라..ㅎㅎ
여자분이 워낙~ 많다보니.. 남자쪽으로도 침범을..
구세군..?? 하면
크리스마쓰때, 자선남비를 연상하는 사람이 많이 계시리라..
사실, 이건 경노대학하고는 전혀, 연관이 없는건데..
주관처가 구세군이다보니..
모든 수업과 예배를 마치고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딸랑~딸랑~ 자선남비의 시종식을 하였으며.. 참여하는 학생들.
수고하신 선생님들께 드린 크리스마쓰 기분. 팎~팍~나는 예쁜 머그잔 선물.
지난 수업시간에..
종강하는 날, 서예반에 있는 벼루를 내가 청소하겠다고 나자신과 약속했었다.
선생님께서 마지막 날, 안 오시겠다하셔서 그런지
할머니 학생 한 분만 와 계셨다.
지난 학기엔 하필,
벼루 청소하는 마지막 날, 밝은색 옷을 입고와서
먹물이 튀었는데.. 세탁소에서도 못지운다길래..
오늘은 아예 까만 옷을 입고 버켙에 부러쉬까지 집에서 가져왔다.
큰 벼루가 4 개인데.. 3 개를 청소하고나니..
손톱밑이 새까만데
비누로도 안지워지네~~ 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