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더니..
Mail 로 온 광고지에서 발견한.. 착한 가격대의 랍스터.
10~12 온스짜리 크기가 보통, 한 마리에 $20불 이상인데..
2 마리 포장에 $10불이면 엄청 싼거다.
요즘, 시월 중순에 있을 시험결과를 기다리느라
약간은, 초조한 둘째가 이렇게 싸게 나오기가 쉽지않은데.... 사 먹자고 지 엄마를 꼬신다.
해서, 나도 오늘 저녁은 덩달아.. 랍스터를 먹을것같다 ㅋㅋ
이미, 익힌거지만.. 얼려있으니..
집으로 사 와서 찜통에 쪘다.
찜통이 작아.. 사이좋게 두 마리씩..
색깔..좋고~~
찜통에서 꺼내.. 집게, 몸통, 꼬리로 세 등분하여
집게와 꼬리에서 살을 꺼내 ..
버터를 녹여 레몬 3~4방울 떨어트린 melted butter 에 찍어 먹었다.
근데, 맛있고 귀한 걸 우리끼리만 먹으려니..
LA에 사는 큰 아들, 며늘, 손녀생각에 목이 메인다.
몸통은 따로 모아
게딱지에 밥,비벼 먹듯.. 해도 좋을것 같고..
우리는 내용물을 꺼집어내 (내장같이 생긴 건 버리고..)
볶음밥을 했다.
이미, 찐거라.. 육수는 없다.
육수없는 내용물에 밥과 참기름 몇 방울..
골고루 잘~ 섞어 볶아주면.. 완성.
참기름 외에는 첨가하지를 않았는데.. 약간. 싱거운듯 하였다.
간밤에 좋은 꿈을 꾼것도 아닌데..
여튼, 덕분에 잘~먹었다.
혹시, 나도 먹어야겠다 싶은 사람은...
재고가 떨어질때 까지라고는 했지만 그래도, 9/20일까지 세일하니..
얼른, 가 보시길..
상호는 첫 번 사진에 있는 광고지( 쿠폰.. 아님) 에 있슴.
다음 날, LA 사는 큰 아들네 갖다 줄 요량으로 2 팩을 샀다.
으이그~~ 부모 마음이란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