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로 쓰는 일기

성가대에서 등산을 가다 (3)

chevy chevy 2011. 9. 8. 05:07

 

자동차로 올라 갈 수있는  Station(9500 ft) 주차장에

장애인 주차가.. 시작되는 끝에서 두번째 자리에 주차했다.

 

아래쪽으로 순서대로 차를 세우고 걸어서 올라오는 온전한(?) 사람들에게 

쫌~ 미안했다. 

 

저기... 보이는 하얀 미니밴.

누군.. 벌써, 사진을 찍고 있는데.. 뭘~ 저리도 꾸물댈까..??ㅎㅎ

 

여자들은 지금.. 수다 중!!

때론, 세상의 역사도 바꾼다 ㅎㅎ

 

철근 막대와 너트, 그리고 나이롱 줄이 어울울타리가 되었다.

아이디어가 재밌다 ^^

왼편으로.. 식당과 기념품 가게가.. 그리고,  

SCENIC SKYRIDE 시발점이 저~기에 있다.

 

Station(역)이.. 마치,  Spider (거미) 가 거미줄을 내고있는 모습이다.

곤충들은 거미줄에 걸리면 죽는데.. 우린 저 줄에 걸려 있어야 안전하다.

 

걱정이 팔자인 사람을 위하여.. 여기에도 샘플이 있었다. ㅋㅋ

얼마나 긴지.. 끝이 보이지도 않는다. 

밖에 내 걸린 가격표를 첨 봤을땐.. 싼건 아니네~~했었다. ㅋㅋ

근데, 내려와선.. 비싼건 아니야 로.. 사람 마음이 참!!

 

표, 사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챙, 옆에서 날개가 나오는.. 이런 모자는 첨이다.

얼굴 가리는.. 플라스틱 챙, 넓은 모자의 신형인듯ㅎㅎ

 

모델이 멋지니.. 모자도 맵시가 난다.

 

우리는 먼저 출발합니다.

 

보통은..  앞에 서서 기다리다 의자가 돌아 오면.. 앉고 안전 바를 내리면 되는데..

Assistant (직원)가 지팡이를 짚는 나를 배려해서 리프트를 잠시, 세워줬다

안 세워도 되는데.. -.-;;;

 

내 아내!!

 

어제와 오늘, 자란 수염

요샌, 면도하기도 싫고..

도시에 있었음.. 산도적인데

산에 와서 산사람으로 보이니.. 다행이다

 

디카를 셀프로 몇번 시도만에 하나 챙겼다 ㅎㅎ

아니다. 이거 아내가 찍어준거다. 셀프라면.. 손 위치가 이럴 수가 없다. 

이그~~우길껄 우겨야지~~

 

경사가.. ㅎㅎ

 

올라가 보니.. 저기도 종점이 아니더라..

 

아직도 한참 올라간다.

 

드디어, 종점 도착.

방금, 내린 리프트에 치일까봐 .. 안전한 바깥쪽으로 잡아 끄는 게 느껴지는.. 부인의 염려..

 

준비하시고.. 착륙(착지)!!

내리실 문은..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