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로 쓰는 일기
재 도전..
chevy chevy
2011. 8. 28. 15:19
며칠 전,
더운 곳에서
자동차 본넷트 위에 계란 후라이가 가능할까로.. 실패하고
재 도전한 이야기 입니다.
저 번엔, 알미늄 호일을 깔아서 실패했나 싶어..
이번엔.. 아예, 후라이팬을 쓰기로 했습니다.ㅎㅎ
마침, 아내가 차를 타고 외출 중이라
자동차 본넷트대신 햇볕이 잘 드는..
뒷마당 세멘트 바닥 위에 준비를 했습니다.
온도계는 세멘 바닥에 두었더니.. 눈금이 넘~ 올라가는 바람에
터질까 두려워 집안으로 치웠습니다.
지금 시간은.. 낮, 12시 59분입니다.
새벽 기도회에 다녀 왔더니.. 주일인양 시간이 널널~합니다.ㅎㅎ
실내 온도입니다.
화씨 80도 (26.5도C)
계란도 미리, 냉장고에서 꺼내.. 대충, 상온상태로 했구요.
여긴, 더운게 아니라.. 뜨겁습니다.
아내가 출타중이라 제가 직접, 계란을 투하했기에
두가두가~~역사적인 투하 순간장면은 보여 드릴 수 없습니다. 크~하하^^
후라이팬은.. 6~7분 전에, 내 놓았으니 아마, 달궈져 있을 껍니다.
노른자는 터트렸구요.
지글~거리는.. 맛있는 소리도 안 나고..-_-;;;
아까운 생명만, 하나 또, 버려야 하는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15분이 지나고..
태양 열기에 익기는 커녕,
건조해서 말라붙은 듯한.. 실험 현장이였습니다.
액체상태로 버리면..
여러 곳이 지저분 해 질까봐
차라리, 부엌 렌지에서 익혀서 버렸습니다.
인정하긴 싫지만.. 이 번에도 실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