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로 쓰는 일기

새로운 예배처소

chevy chevy 2011. 7. 6. 10:01

 

 

분란이후, 교인은 자꾸 줄고

하는 수 없이 재정난으로 우리 교회를 팔고..

미국 교회에 세를 들어.. 6월 26일 2011년. 첫번 예배를 드렸습니다.

 

내가 미국에 이민 와서 놀란것은..

미국교회는 타민족, 이민자의 교회와 예배처소를 잘 나눠쓴다는 것이다.

LA에서 연주장소로..

 영화 촬영장소로.. 

인기많은 윌셔 연합감리 교회경우 8개 커뮤니티 교회와 나눠 쓰는 걸 보았다.

 

그런데,

한인 교회경우,

자기네가 다~사용하던가 아님,

삥~ 둘러 담을 두르고 아무도 못들어 오게 문을 잠궈 놓았으면 놓았지..

나눠쓰는 걸 본 적이 없다.. 

 

미국교회에서 사용하는 본당.

( 전경사진을 따로 올리겠습니다.)

 

교인이 2500 명 정도 됐었는데..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교인수가 많이 줄었다고 하네요.

 

사실, 교인수가 줄 정도의 교회 일이란게 뻔하지 않나요??

우리 교회처럼 분란이 있었겠지요. 

 

의견이 여러가지겠지만..

이상하게 교회에선 갑과 을의 주장이 서로 강하더라구요.

양보를 하면 악에게 굴복당하는 거라.. 생각을 하는 건지..

꼭~ 마지막까지 가더라구요.

너죽고 나죽고.. ㅉㅉ 

 

우리 교회가 당분간 예배를 보게될 교육관입니다.

안에선 몰랐는데.. 밖에서 보니..건물이 한 쪽으로 치우쳐있네요

 

성가대가 예배자로 강단 앞에 서야 하는데..

좁아도 우리 교회의 집기가 아니니.. 함부로 움직이기도 그렇습니다.  쩝~~

 

교회 크기는.. 약 120 명 정도 예배 볼 만합니다.

앞으로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우리 교회는 이 지역에서 거의 첫번 교회이며

39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이 지경까지 왔는지 모르겠씁니다.

 

제가 2년전, 이 교회를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했을때도

목사님이 안계셨는데... 지금도 안계십니다.

이젠, 저도 책임을 느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