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ecking Yard (폐차장) 에 가다.
이 사진은, 피닉스 중심을 가로지르는 17번 후리웨이다.
자료가 없어서 이해을 돕기위해 대신 올린다.^^
우리 가족이 캘리포니아, LA외곽에 살때,
L.A시내에 나가며 이용하던 170번 후리웨이가 밸리, Sherman Way 를 지나는 곳 즈음에 저런 곳이 있다.
다른게 있다면.. 피닉스의 저 다리는 보행자가 다니는데... LA엔 기차가 다닌다.
어느 날, 둘째가 그 밑을 지날때, 마침,기차도 지나고 있었는데...
둘째가 지나는 차선으로 뭔가 작은 쇠붙이가 떨어지고 있었다고
설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고...
쇠붙이가 먼저 떨어질꺼로 생각했단다.
근데...
생각보다 떨어지는게 느렸다.
라지에타 그릴에 부딛쳐서 그릴을 깨고 안에 에어콘 냉각기를 망가뜨렸다.
그런데, 만약 떨어지는게 좀 더 느렸던가, 차가 빨랐으면... 생각하기도 싫다.
이만하길 천만다행이라 넘~ 고마워서
둘째가 아르바이트로 수입이 있을땐데...
내가 비용들여서 에어콘 고쳐줬던 기억도 난다.
그랬던, 둘째의 차가
이번에 다달이 내는 월부금을 Pay-Off (완불)하고
Pink-Slip (소유증-종이색이 핑크색이라서..)도 받았다.
비로소, 둘째의 완전한 소유이기도 하고 주차장에서 차를 찾기에 표가나서 쉽긴한데...
그동안 미루던 라지에타 그릴을 구할겸
첨 가는 폐차장 구경도 할 겸해서 길을 나섰다.
(아리조나, 등록차는 앞에 번호판이 없다)
벅카이(Buckeye)와 27가,가 만나는곳 도착, 파킹장에 차를 세우고 입구로 갔다.
나사를 풀고 부속을 뜯어가는 곳인데... 상호도 재밋다. 풀어~ Part(부속).
입장할땐 사진찍는걸, 까~먹어서 나올때 찍느라 방향이 바뀌었다.^^ㅎㅎ
근데, 나가는 쪽에서도 이게 왜 보이게 돼있는지 모르겠다???
개인사정으로 밖에 다녀 올 수도 있으니... 입장료지불 확인스탬프를 손등에 찍어준다.
FRI 란 .. Friday (금요일)로 손등에 표시된 그날 하루, 입장료, 다시 안내고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다.
참!! 여긴, 필요한 부품을 본인이 직접 뜯어야 하기에 각자 Tool (연장)을 가져가야 한다.
들어서니...입구에, 밴과 트럭들이 있었다.
절단을 위한 절단기는 따로 돈을 내고 사용할 수가 있더라.
금액이 창문에 써 있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Lot 이 얼마나 넓은지...
이런 골목이 옆으로 계속이다.
날씨는...덥지, 다리는...아프지, 모자를 썼어도 땀은... 흐르지
바보들.. 메이커별로는 아니더라도
하다못해 국산, 수입산으로 구별해 놓으면 이렇게 고생은 안할텐데...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 채 섞여 있는 전체를 다~ 뒤져야하다니...
무슨 보물찾기도 아니고
더~이상 뜯을 것도 없는 것들은 외부인 출입금지 구역에서 납짝하게 찌브려 쌓아 놓았다.
여기서, 계산법은 무게로 하기 때문에 뜯은 부속품 값은 고철 무게값이라고...
중간에 그늘 막이 있어서... Tool Box를 내려놓고 둘째,혼자 찾아보고 나는 잠시 쉬었다.
오늘, 헛탕이지만 구경, 한번 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