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해방, 65주년을 맞으며...
2010년 8월 15일, 일본으로 부터 해방을 맞은 지 벌써 65주년이 되었다.
이번에 4년의 공사로 그동안 일제에 의해 의도적으로 훼손되었던 광화문이
원래자리에 원형, 그대로 복원되어 공개가 된것이 얼마나 기쁜지..
일제 식민지로써 36년의 세월이 있었을뿐인데...
해방되어.. 그보다 더 많은 시간이 흘렀어도
우리는 일제에 의해 그동안 무엇을 잃었는지..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
광화문은 조선 태조4년(1395)에 창건되었다.
임진왜란때, 불타서 한번 소실되었으며 그후 고종 1년(1864)에 중건되었다.
그리고, 일제 식민지가 되면서...
무엄하게도 경복궁의 근정전 앞에 조선 통독부 건물을 지으며
관악산을 바라보는 중심축을 무시하고 남산중턱에 있는 일본신사를 바라보게
중심축을 틀어지게 지으며 앞을 가린다는 이유로 광화문을 북문이 있는 곳으로 옮겼다
625때 소실된 광화문을 1960년대 박정희대통령 당시.
원래 자리에 복원한답시고 복원을 하였는데...
기록도, 고증도 없이 조선 총독부인 중앙청을 중심축으로 복원하다보니
원래, 제자리도 아니고 방향또한 엉터리였다.
사진이나 기록이 없는 현판, 역시 박정희대통령의 한글친필로 대신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다행히 이번에 일본, 동경대에 있는 흐릿한 광화문 사진을 토대로 현판글씨를
컴퓨터영상처리 기술로 복원할 수 있었다고는 하나 이것 역시,100% 같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일제는 창경궁을 창경원이란 이름으로 동물원과 위락시설화하여 일반에 공개함으로
우리 왕실의 존귀하고 엄숙함을 놀이터로 유린하는 한편, 자기네 왕에게는 천황이라 칭하여 ...
지금도 우리나라 사람중에 우리것을 업신여기며 무시하면서
우리와 전혀 상관없는 일본왕을 무의식적으로 천황이라 칭하는 사람도 있더라.
우리의 많은 유물과 보물을 훔쳐 갔으며
반만년의 유구한 우리의 역사를 비하, 왜곡하고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를 부린다.
아직도 한국의 명산에서는 민족의 정기를 끊는다고 박아놓은 쇠침이 발견되고 있으며
광화문의 경우에서 처럼 우리 한국사람을 철저하게 배제한채 아무 표식이나 기록도 없이
일본인, 저들끼리만 저질러 놓은 일 들이 하도 많으니...
감춰진 진실속에... 36년동안 무슨 일들을 저질렀는지 알 수가 없다.
한국에 많은 사학자들이 있슴에도 역사는 아직도 방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