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vy chevy 2010. 6. 24. 12:55

                                                                  

 

이곳에서 생활한지도  벌써, 일년입니다.

첨엔 몰라서...

근데, 살아보니...부동산 에이전트의 말과는 다르게

온통, 남미계통 사람동네라 시끄럽고 지저분하고 에티켙없고

더~참을 수 없는건 바로, 옆집에서 거의 매주말 밤늦게 까지 파티를.. 휴~

참다~ 참다, 경찰을 부르기도 했지요. 그래서 조금 나아졌지만

그래도  맘,상한 이곳이 싫어졌습니다.

 

 난, 힘들어서 이사하는게 싫은데...작은 아이는 이사를 하자고 합니다.

작은 아이의 공부땜에 왔는데... 맹모삼천지교는 못해도...ㅋㅋ

이 집에서 살 날도 며칠없기에 뒷마당 정리도 좀~ 할겸

 집옆으로 길게 자란 풀도 아니고 나무도 아닌 것들을 정리하는데...

 넘~ 더워서 죽을 것 같은...

얼릉, 집안으로 들어와서 찬물에(그래봐야, 미지근하지만)

샤워를 하니.. 살겠더라구요 ㅋㅋ

 

그동안, 기상대에 있는 백엽상은 아니지만, 거기에 준하는

거실밖, 바람이 통하는 그늘진곳 선반 윗칸에 온도계를 두고 봤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햇볕비치는 곳의 온도가 궁금한거예요.

 이렇게 지치진 않았었는데.. 얼마나 덥길래~~

햇볕비치는 마당, 의자 위에 온도계를 놓고 잠시후에 보니...켁켁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더울 줄이야

빨간 수은이 쫌 더~ 올라가기에

 한장을 더 찍으려는데...

카메라 초점이 안맞춰지는겁니다.

할수없이 그냥,집안으로 들어왔지요.

선선한 곳에 있으니... 카메라가 넘~뜨겁게 느껴지는 겁니다.

Auto Focus 인데... 열받아서 지 정신이 아닌가봅니다.

손에 들고만 있었는데...

 

다시, 밖으로 나가서... 온도계를 

원래, 두었던 자리에 놓고.. 잠시후에 봤겠죠..?

보통때와 같았습니다.

 

이건, 사진을 찍기위해 장소를 잠깐 옮긴거구요.

원래자리에 놓고 찍으려니...그사이 카메라가 또, 뜨거워져서 아래처럼 나오네요

그동안 밖에 주차하던 작은 아이에게 갑자기 미안하단생각이...

거라지(Garage차고)가 좁아도 그늘 진 거라지 안에 넣게 했습니다.

 

야외에 주차하는게 일반적이지만

차에 탈때 뜨거워진 의자로 인해서 화상을 입기에

어쩐지, 이곳에선 반바지나 짧은 치마입은 사람 구경할 수가 없더라니..

시력,좋아지긴.. 다~틀렸어~~ㅋㅋ

 

 천의자는 그런대로 괜찮은데... 가죽의자는 바로, 3도 화상

 

여기는, 미국에서 제일 더운...아리조나주의 피닉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