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로 쓰는 일기

캘리포니아와 아리조나의 다른점.

chevy chevy 2010. 4. 1. 20:39

                                                              캘리포니아와 아리조나의 다른 점이 어디 열가지뿐이 겠는가? 만은..

                                캘리포니아에서 살다가 아리조나로 이사온 지 얼마 안되긴했어도 .. 양쪽에서 살아 봤으니..

                                                     여기서 쓰는 약자대로 캘리포니아는.. CA, 아리조나는.. AZ 로

                                                         그리고, 순서도 가나다도 아니고.. 내,맘 가는대로 했다.

 

 

 

1, 아리조나엔 여름에 썸머타임이 없다.

 

원래, 겨울시즌(11월 첫번 일요일 부터 ~ 3월 첫째 토요일까지)

캘리포니아와는 한시간의 시차가 있어서.. 

합창연습하러 L.A에 내,손목시계로 5시 도착했다면

캘리포니아 시계로는 4시라 한 시간의 여유가 더 있다.ㅋㅋ

 

<내,손목 시계라는 건 .. 아리조나의 시간이란 가정일 뿐이다.ㅋㅋ 애시당초,  난, 손목 시계란 게 없다 >

 

근데, 캘리포니아에 여름시즌 

(3월 둘째 일요일 AM 2시부터~11월 첫째 일요일 AM 2시까지)

썸머타임 적용 기간때면

1시간이 당겨지니...시간이 같아진다.

그래서, 요새 L.A에 가면 한 시간 손해보는 기분이다.


미, 본토에서 유일하게 썸머타임이 없는 주(州)이며

본토이외는.. 하와이와 알래스카도 없다.

 

 


2, AZ 에선 총기소지가 자유다.

CA 에서도 대중적인 식당이지만  AZ 에도 있는 아이 홉( I-hope) 레스터런트 입구에서 찍은 사진이다.

살벌한 느낌도 들었는데..

피차, 당연히, 몸,어딘가에 총기가 있을껄로 생각을 해서인지..

눈이 마주쳐도 .. 그냥, 씩~ 웃는다.

 

몸에 총기를 소지할땐  상대방의 눈에 보이게끔 해야 한다는데..

내가 실제로 본 적은 한번도 없다.


 


3, AZ에 등록된 차의 번호판은 앞엔 없고 뒤에만 하나있다.

어차피, 속도위반, 신호위반 할때.. 카메라에 앞,뒤에서 다 찍힌다.

운전자와 차번호 그리고, 신호등까지


 


4, AZ 주를 상징하는 선인장을 .. 허가없이 잘랐다간..

25년 징역형에 처한다고 주법에 명시 되어 있다.

 

CA 에도 후리웨이를 달리다보면  야트막한 산에 무릎높이의 선인장들이 있긴있다.


 


멀리에서 보면 눈,대중이 없으니  고만고만해 보이는데..

가까이 가 보니...크긴 크다.


 


5, AZ 에선 오토바이 탈때, 헬맷을 안써도 괜찮다.

그대신, 같은 차선 안에서 다른 차를 추월하는건 안된다.

차와 차사이 즉, 하얀 차선으로 앞차를 추월하지 못한다.

일반 차와 똑같이 한 차선 안을 운행해야 한다.

 

CA 에서 .. 오토바이 탈때, 헬맷을 안쓰면 불법인게 .. 뭐~ 얼마되지 않았다.

그때, 바이커들이 샌프란시스코에 모여 <내생명을  왜? 니들이 참견하냐>고 데모도 했었다.ㅋㅋ

 

  

  

       1994년 Northridge 지진당시, 5번 후리웨이와 14번 만나는 곳과      Northridge 지역 아파트 주차장위 2층이 주저앉은 모습

 

6, AZ엔 지진이 없다.

처음 LA에 살면서 지진을 경험했을땐 신기하면서 아~! 이런 게 지진이구나 했는데..

세월이 오래될수록

지진발생시 심장박동이 저절로 빨라지기에.. 이래서 심장마비로 죽는구나 싶더라

  

 


7, 여름에 파리, 모기가 없다.

금년엔 과연, 언제 화씨 100도가 넘을까 관심이라는데..

지난 목요일, 3월25일 우리 집에 있는 온도계가 벌써, 화씨104도(섭씨40도)를 가리키더라.

 

날씨가 하도 건조하고 더우니..  지들도 힘드는 지 파리, 모기가 없다.

그러나, 우기철인 겨울엔 비도 오고 기온이 내려가니.. 어디에서 나타나는 지 보인다.

 

 

 

8, 운전중 셀폰을 사용해도 불법이 아니다.

아직, 핸드폰 보급이 덜돼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여튼, 운전중 핸드폰 사용이 가능하다.

 

아리조나하면.. 카우보이라해서 야성적이면서 거칠꺼로 생각하지만

거리를 달리는 차들이 하도 얌전해서 옆에 타고있는 내가 열,받을 지경이다.

 

 

 

 

9,  빈병, 빈깡통 리싸이클이 없다.

시에서 계약된 청소회사에서 매주 한번 거두어 가는 리싸이클은 있는데..

소비자가 직접 가져가서 현금화 할 수있는 리싸이클링 씨스템은 없다.

 

더울때는 아무래도 알루미늄 깡통이나 풀라스틱 물병이 많이 생기는데.. 모르면 모를까?

합창연습하러 한달에 한번 LA에 갈때 가져가면 현금이나 마켙의 쿠폰으로 바뀌는걸 아는데..

LA에서 살았을때는 리싸이클하는 곳이 집근처에 있어서  자주 이용했었는데..

이제는 LA에 가도 문닫은 후에 도착하게 되서 조카네나 아들네 주고 오지만..

 그래도, 지구를 살리고 돈도 생기기에.. 못끊는다. 

 

 


둘째의 그랜드 캐년이 배경인 아리조나 운전 면허증이다.

부모보다 일년 먼저 와서 아파트에서 지냈었기에..

이제, 주소는 바뀌었지만 그래도 지워주는 센쓰~~

 

아래 사진을 보면 .. 2009년4월에 발급하여 유효기간이 2045년의 본인 생일까지.

유효기간이 무려... 36년이다

중간에.. 갱신(renewal)도 없다.


 

 


10, 운전면허의 유효기간이 천차만별이다.

CA 에선  운전면허의 유효기간은 무조건 4년이며  매 4년마다 새로 갱신하게 되어있다.

근데, AZ 에선 유효기간이 그 사람의 상황에 따라서 다르다.

유학생인 경우 비자 기한까지가 유효기한이며..

거주하는 사람은 몇 십년씩이다.



 

11, AZ엔 자동차 Smog-check가 없다.


주정부에.. 매년 한번씩 자동차의 소유권이 발생한 달에 라이센스를 등록하고

납세필증을 발급받아 차량 번호판에 붙여야 하는데..

ca에선 새차는 4년에 한번,

10년 넘은 차는 번호판 끝자리가 짝수면 매 짝수 해에, 홀수면 매 홀수 해마다

Smog station에 가서 스모그검사를  통과해야 번호판에 붙이는 필증이 우편으로 온다.

 

 

이미지가 없는 것은 가능한 한 속히, 사진을 구해서 보충하겠습니다.

요즘, 저작권때문에  본인이 직접 찍은 사진이 아니면 올리기도 힘들고.. 에효~~

찍어논 것도 별로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