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생각?

비타민 C에 배팅하다

chevy chevy 2010. 1. 22. 17:45

 

 p.s;  될수있으면 아픈 얘기일랑은 자제하려고 합니다만,

        저같은 경우를 겪으신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비타민 C를 소개합니다.

        

 

 혈압약은 매일, 한알씩  평생을 먹으며..

 

혈압이 올라가지 않게 그날의 요행만을 바라는 아슬아슬한 하루살이 방식인데..

 

비타민 C는 낡은 혈관자체을 튼튼히한다니.. 근본을 치료하는 셈이다.

 

2009년 1월 12일,  아직, 내가 살아 숨쉬고 있을때, 

 

때맞춰 도전하기 위해 비타민 C에 내,목숨을 Batting(내기에 걸다)하기로  했다.

 

 

 

한국에서부터 알고지내던 황천영목사님을.. 담임하고 계신  LA소재 다우니 장로교회로 

 

찾아 뵈었을때, 사모님께서 가루로 된 비타민 C를 한통주셨다.

 

보통, 아는상식으로 비타민 C가 부족하면 ..치아에 괴혈병이 생긴다는 정도라.. 

 

나,하고 무슨상관이.. 의아해 하면서도 사모님께서 주셨기에  보관만 잘~하고 있었다.

 

그러던중, 인터넷 카페에서 회원에게 보내는 편지글에서..

 

비타민 C 전도사로 더~ 유명한 서울대 의대교수인 이왕재 교수의 비타민 C 예찬론을 보게 되었다. 

 

콜레스테롤로 인해 기름끼고 불량한 혈관을 튼튼하게 개선하며 항산화작용으로 체질을 강화한다는..

 

방법은 간단했다.

 

하루에 비타민 C를 6,000 mg 에서 10,000 mg 이상씩만 먹으면 되는거다.

 

먹은지 6시간이 지나서 남은 것은 소변으로 배출된다니.. 6시간마다 4번으로 나눠서 먹으면 된다.

 

 

한번, 뇌출혈이 온 사람은 .. 반듯이 또, 온다고 한다.

 

이 말은..미세혈관이 퍼져있는 뇌속에 혈관들이 이미, 노후되어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이라는 거다.

 

병원을 퇴원할때, 한달먹을  혈압약과 콜레스테롤약, 그리고 항우울증약을 받았다.

 

그리고, 그후엔 똑같은 약을 사먹을 수 있는 처방전도 함께...

 

물론, 한국에서 받은 처방전은 이곳에서 내가 다니던 병원의 주치의의 처방전으로 바뀌었다.

 

몇년을 혈압약과 콜레스테롤약을 먹었어도 개선되는 증거는 없었다.

 

콜레스테롤약은 이미, 훨씬 전부터 먹고 있었지만.. 전혀, 신뢰가 안가는 약중에 하나였으며..

 

혈압약 역시, 혈압을 잴때마다 다르게 나와서 효력을 모르겠는데.. 대체로,  높게 나왔다.

 

 

발병전, 혈압은 항상, 85/125  정상이였는데, 한국 도착 다음날  재보니..100/135로 갑자기 올라있었다.

 

그리고 며칠후 터지고...

 

사실, 한국과 미국의 병원에서는 치료약도 치료방법도 없다고했었다.

 

치료할 수 있는건 시간을 기다리는것 뿐이라는데..

 

그것도 뇌출혈의 근본을 치료하는게 아니고..  후유증이 다소 완화되는 것을 기다리는거다.

 

기다림에 지쳐 내,아내에게 이런 말을 했었다.

 

"만약, 다음에 나한테 이런 일이 또, 생기면.. 그땐, 나, 살리지말고 그냥, 보내주라~~"

 

아내는 화를 냈지만 .. 물도 먹을 수 없었던 그때 내심정은 그랬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불안할테니.. 그래~ 혈압약이라도 먹으면 덜 불안할꺼야

 

그러니, 신뢰가 있건 없건 아무상관이 없이 운이 좋으면 몇개월에서 몇년은 더 살겠지..? 하며

 

병원에서 준 약은 치료하는게 아닌것이 확실한데.. 거기에 매달리지말고  혈관이 청소되어

 

튼튼해지며 항산화 작용으로 체질을 개선하는데 열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일단, 치료약이 아닌.. 콜레스테롤약과 혈압약 복용을 내,맘대로 끊고 비타민 C를 꾸준히 먹었다.

 

그리고, 이제 일년이 되었다.

 

혈압은 예전처럼 85/125 를 회복했으며.. 지난, 일년동안 감기한번 안 걸렸었다.

 

내가 의사나 연구원이 아니기에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이번 Batting 에선 내가 이긴것 같다.

 

튼튼해진 혈관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비타민 C는 계속 먹을 것이며

 

하루하루를 낡은 다리 건너듯 살아 왔던 불안함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요..?

 

 

< "글" 카테고리에  이왕재교수를 인터뷰한 비타민 C의 효능이란 글을 올려 놓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