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생각?

자신을 존중하기..

chevy chevy 2009. 12. 16. 05:48

 

 그 동안 다들~ 잘 지내셨겠지요? 오늘에야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걱정,끼쳐드린거 ~~ 죄송합니다.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힘!!! 되어 주세요.^^*

 

 

 오늘, 학기 마지막 시험을 본다는 둘째가 아침,7시에  일어나야한다 했는데..

 

아직, 컴컴한 새벽에 눈을 뜬 내가 시계를 보니.. 10분전이였다.

 

깨워 달라고 부탁받은건 아니지만 깨우러 거실로 나왔다가

 

좀 더~자게하려고 잠시,소파에 앉아 TV 한국방송를 켰다.

 

한국내 마감뉴스를 하고 있었는데

 

일본 천왕.. 중국당국이 어쩌고 하는 말이 들렸는데.. 기분이 나빠졌다.

 

요즈음, 방송의 아나운서나 리포터의 연령대가 젊은 사람들 투성이임에도..

 

천왕이라니.. 것도 우리 나라도 아닌.. 남의 나라 왕을..

 

아직, 세상엔 왕이 있는 나라가 여럿있다.

 

그렇지만, 그 어느나라의 왕을 천왕이라 부르질 않는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에 엄청난 아픔을 줬던 나라의 왕에게 최상의 호칭을 왜? 쓰는걸까..?

 

아마, 어려서부터 어른들을 통하여 듣던 일제의 잔재에 아무 생각없이 익숙해진 탓이리라. 

 

일본의 저들이 자기네 왕을  어떻게 부르던 상관없지만..

 

이제, 우리는 여느 다른 나라의 왕을 부르듯 그냥, 일왕이라 하자.

 

만약, 일본 현지에서 이미 고유명사화되어 그리 호칭하는 것일뿐이라면.. 

 

한국의 배우, 배용준과 최지우를 칭할때 국내에서 조차  욘사마니.. 히우지메인가? 로 부르는건 또 뭐람..;;;

 

인명이나 지명은  그자체가 고유명사라 번역이 안된다.

 

한국에서 서울이면..  영어권에서도 서울이고 스페니쉬권에서도 서울이여야한다.

 

그럼에도..

 

한국언론에서 한국사람을 상대로 방송하면서 한국배우의 이름을 일본인이 쓰는 용어로 쓰면.. 어쩌자는 건지..?

 

LA의 모 한국언론인은 그 말을 모르면 시대에 뒤떨어진다싶었는지.. 방송내내 그 호칭을 써서  넘~ 어이가 없었다. 

 

가수, 김장훈씨는 동해라는 이름을 단지, 일본해보다 앞자리에 씌여지기 위해 뉴욕타임스에 자비로 광고한다는데..

 

돈,한푼 안들이는 작은 일이라도 제대로 쫌~ 하자.

 

그리고, 얼마전에 광화문을  원래 자리로 옮겨 다시 지었다하는데.. 

 

일본인들이 기록을 안남겨 원래라는 자리조차 맞는지 확인 할 수가 없다고 한다. 

 

어디 이것뿐인가?

 

반만년의 역사를 고이 잘~ 이어오다가 

 

근세의 36년, 그 통탄할 일제의 침탈로 우리 역사의 많은 부분이  왜곡되고 사라졌다.

 

왜곡되고 없어졌어도 한국사람을 완전히 배제하고 기록도 없이 일본인들만 관여했기에

 

어떤것이 왜곡되고 없어졌는지 조차도 우린 알 수가 없다.

 

지금부터라도 우리자신과 우리의 모든것을 우리 스스로가 더욱 더 존중해야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이 글을 쓰려고 생각했을때,  신경이  예민해져서 머리속엔 격한 표현 투성이였는데..

정작, 글을 쓰면서 순화되어 정말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