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로 쓰는 일기

DIY.. 차, 점검하고 고치기 ..

chevy chevy 2009. 10. 26. 10:13

                                                              

                                                      DIY...가   Do it youself 라는건  많은 사람들이 알것이고..

                                           근데, 지금까지는 사진찍는걸 매번 깜빡, 잊어서...

                                           완성된 결과물을 보면서... 아차! 하고 여러번 아쉬워하곤 했었다.

                              

                                           혼자서 하려니..  과정마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

                                           타이밍을 잊지 말아야 함은 물론이고.. 손을 씻기도 하고 ..

                                           한손으로 무거운 걸 들고 있어야 하고

                                           이게.. 결코, 쉬운게  아니란걸 깨달았다.

                                                          

   둘째가.. 드라이브중 브레이크를 밟을 때마다 뒤에서 소리가 난다고. 케켁~

만약, 아파트에 살아서  나만의 지정 주차장이라도 없으면.. 아예, 생각도 못할텐데..

지금, 우린 하우스에 살아서 공간이 있기에.. 직접 수리하고자

   하루전,  Auto parts shop,.. Auto Zone에 가서 부품을 미리 사다놨었다.

 

직원이 어느 쪽인지를 묻기에 ..  Rear라고  대답했을 뿐이고..

그래서 준게.. 여기 보이는 브레이크 패드.(좌우 한쌍씩)

 

* 브레이크는 앞이건, 뒤건.. 교환할때 Balance를 위해 좌우를 함께 교환하는게 원칙이라

판매 포장, 역시 쌍으로 되어있다.

 

토요 새벽 기도회,마치고..

집에 오자마자  뒷바퀴를 빼서 (만약을 위해 차를 받칠 수 있게 밑에 놨다) 보니.. 할말이 없다.-.-;;

드럼식이라  Shoe 가 필요한데.. 부속을 잘못 사왔다.

Part 를 사러 가기전에..  먼저, 바퀴틈으로 확인했어야 하는건데..

 

뒷바퀴에 쓰는 드럼식은 Shoe가 필요하고

앞쪽에 쓰는 디스크식엔  Pad가 필요한건데..

요새, 소형이나 고급차 뒷바퀴에 디스크를 쓰는 차도 많은 편이라.. 주는대로 가져온게 잘못이다.

 

여기까지 힘을 썼는데.. 그냥, 닫기는 그렇고..

일단, Brake Shoe상태라도 확인해야지~~

근데, 앞바퀴 구동은 뒷차축이 없어서.. 구조가 다르다. 헐~ 이런건 처음인데..

 

그래도 열어보자.. 어차피, 사람이 만든건데..

기계란게.. 상식을 벗어 날 수가 없는거라

그리고, 정비소에 맡기더라도 어디가 잘못된걸 알아야 맡기지..

 

 Pad 보다는 Shoe 교환하는 작업이 훨씬 힘들긴한데..

(내가 밴을 가지고 있을때  몇번 해 봤다.)

 

상태가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아직  더~ 타도 될만해 보인다.

잡소리가 날 만큼 이상한데도 없고..

반년후에 바꿔야겠다.

 

브레이크만 더 달렸다뿐이지.. 리어카(손수레)와 비슷하다.ㅋㅋ

다시, 조립을 해야 하는데..

이렇게 뒤쪽에서 여러부속의 구멍을 일치시켜 볼트로 잠그는 요령이 있다. 

 

볼트 구멍의 크기에 적당한 굵기와 길이의 드라이버를 관통시켜서

그 끝을 따라 위치를 잡은후,

일단, 한곳을  볼트로 느슨하게 고정한다.

그리고, 여유있게 나머지를 고정한다. 참! 쉽죠~잉

 

이제, 타이어를 끼울 차례.

특정 볼트하나를 .. 이를테면, 제일 꼭대기에 위치하게 하고

 

타이어의 볼트 구멍,하나를 위에 위치하게 세우면.. 

뒤쪽 볼트가 안보여도 어디쯤 있는지 짐작할 수 있으니.. 수월하게 걸칠 수 있지요.

일단, 너트, 하나를 채워서 홀드하고..

 

타이어의 아래를..  

너트뺄때 쓰는 도구로 지렛대 삼아 살짝 들어서 밀면 나머지 볼트가  저절로 끼워집니다.

무거운 타이어 드느라 힘쓸 필요 없습니다.

 

아래를 두번째 너트로 홀드하고

나머지를 돌아가며.. 채우고

다섯군데 너트라면 .. 1-3-5-2-4 의 순서로 단단하게 잠그면

타이어가 삐뚤지 않고 똑바로 고정되겠죠?

 

이건, 바퀴의 너트를 똑같은 세기로 잠궈주는 도구(Torque Wrench)입니다.

보통, 100 ft.lbs ~ 140 ft. lbs로 쓰는데..

전, 보통 110 ft. lbs로 고정해서 씁니다.

 

새벽기도회 다녀 오자마자 

땀,흘리며 고생은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직접 열어서 확인하면..

돈,Save하는걸 떠나서.. 마음이 놓이지요.

나의 두번째 꿈인..

둘째가.. 타는 차인데..O.O

 

*앞바퀴쪽도 다 열어보고 괜찮은걸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