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vy chevy 2009. 8. 2. 18:12

 

편지 배달부가  집으로 편지를  당연히 배달 해 줄 줄알았다.

캘리포니아에서도 아파트나 타운 하우스 같으면

한군데에 편지통이 모여 있어서 일부러 가지러 가야 하지만.. 

 

여기, 아리조나에선..  겉모양은 하우스인데.. 씨스템은 타운 하우스인가 보다.

하긴, 더우니.. 집집마다 다니려면.. 메일 맨도 힘들겠다.

 

그래서, 우체국에 우리의 우편함,소재를 물으러 갔다가..

key 비용으로 $15를 냈다.

우쒸~ 캘리포니아엔 이런거 없는데..

 

우리 집에서 세 집,건너에 있는 우편함.

운동을 위해서라면 .. 멀리,떨어져 있는게 좋겠지만 .. 건~ 몰라서 하는 말이고..

하루종일, 아무 때라도 더우니... 밖에 나가기가 싫은데..

그나마  가까워서 다행이다.

 

 

미국에선 교회에 안가고도 살 수 있지만.. 은행이랑 우체국하고 담,쌓고는 살 수가 없다. 

 

 

                                         신혼때 딱~ 한번, 만들어 먹었던 수박 껍질무침의 맛이 그리웠었다.ㅋㅋ

                                                                     오늘, 생애 두번째로 만들었다.

일단, 작은 크기의 수박을 절반,잘라 속을 파 낸다

냉장고에 모셔 뒀던거라 .. 달고 시원했다.

(껍질을 소금에 절이는 동안 먹을 시간은 충분하다 ㅋㅋ)

 

만드는 방법은 .. 아주 간단하다.

수박 껍질을 적당한 크기로 길게 잘라 바깥을 잘~깍아버리고

채,썰어서

 

소금을 약간 뿌려 절인다.

 파 놓았던 수박을 맛있게 먹는 30분 정도 지나서

 

채,썬 수박 껍질에서 배어 나온 물기를 손으로 꼭,꼭~ 짜서

물에 따로 씼지않고 버무릴 그릇에 담아

 

마늘,간것 약간. 쪽파 가늘게 썬거 약간, 고추가루, 참기름 약간을 넣고 양념 고추장으로 잘~ 버무린후

깨를 살짝 뿌려준다. 

 

적당한 크기의 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고

꺼내 먹으면 ..

씹히는 맛이 시원하면서 아삭한게 생각보담 훨~맛있는 별스런 반찬이 된다.